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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학 21.스테디셀러의 작가들
대를 이어 읽힐만한 문학이 있는 것은 후세에 물려줄 법전이 있는 것보다 더한 민족의 영광이다.우리 문학은 시대의 한계를 넘어 계속 읽히는 작품들을 풍성히 산출한 공적이 있다. 시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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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중시인 백무산씨 新作 5편 발표
94년 타계한 시인 김남주,「사노맹 사건」으로 경주교도소에 수감중인 박노해와 더불어 「80년대 민중시인 3인방」의 한명으로 불리는 백무산(42.사진)씨가 7년여의 침묵을 깨고 신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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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학 15."실천문학"의 문인들
1980년 초봄,아직 그 뜨거웠던「서울의 봄」조차 찾아오지 않았을 무렵,변화에 대한 강렬한 욕구와 그 변화가 초래할지도 모를 어떤 위험에 대한 두려움이 뒤섞여 뒤숭숭하던 무렵,서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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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동의 새벽.아가씨와 건달들,노래극 참맛
26일 오후2시. 동숭동 문예회관 대극장 지하연습실. 1백평 남짓한 공간을 가득 메운 젊음의 열기와 함성이 바깥의찬바람을 잊게 만든다.풍물악과 양악이 뒤섞여 내는 빨려들 듯한樂音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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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단·출판계 가명도 이제 그만
경서학인·고주·보경·Y생·외배·장백·장백산인·향산광낭, 그리고 춘원. 한국의 문호라는 이광수의 필명들이다. 서정윤·원태연·예반·박노해·자크 프로베르·김지하·용헤원·고은별·신재순·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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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노해『참된 시작』|계급적 자각·서정성 등 시적 변모 담아|최두석
『참된 시작』은 일찍이 노동시의 진수를 보여준 바 있는 박노해씨의 두 번째 시집이다. 노동으로 잔뼈가 굵은 사람의 생활과 감정이 절절히 배어 있는 첫 시집『노동의 새벽』은 노동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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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동시인 박노해「이념시관」벗는다|근간『사회평론』6월호에 서평형식 기고
『인류의 양심과 진보를 표방하던 깃발이 현실에서 무너진 지금, 우리시대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고뇌합니다. 선명한 적도 사라지고, 자기희생도 사라지고, 진지한 고뇌의 모습도 사라져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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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동권 문학 변화의 훈풍
민족문학작가회의는 18일 오후7시 여의도 여성백인회관강당에서 문익환·김현장씨 석방환영회를 가졌다. 방북했다투옥됐던 시인인 문목사, 부산미문화원방화사건으로 투옥됐던 르포작가인 김씨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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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노해씨 무기징역/대법원 확정
대법원 형사3부(주심 윤영철 대법관)는 24일 반국가단체로 규정된 「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」을 결성,국가보안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사노맹상임중앙위원 박기평 피고인(33·시인·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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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노해씨 항소 기각/원심대로 무기 선고
서울고법 형사 2부(재판장 임대화 부장판사)는 30일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1심에서 무기를 선고받고 항소한 사노맹 중앙위원 박기평 피고인(33·일명 박노해)의 항소를 기각,1심과 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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텔런트 최불암 정치인 노무현 선호|서울시내 대학생 3백72명대상 인기인 조사|김추기경 김우중 임권택 주병진등도 꼽혀
대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탤런트는 최불암·고두심, 사회자는 주병진, 정치인은 노무현, 기업인은 김우중씨등으로 나타났다. 이는 MBC-TV의 대학생대담쇼프로그램 『여기 젊음이』제작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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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대표 시인 100명의 시집 100권 동시출간
한국현대시사 1백년을 장식한 대표적시인 1백명을 추려 각 한 권씩의 시선집으로 꾸민 『한극대표시인 100인 선집』 1백권이 최근 미래사에서 동시에 출간됐다. 지금까지 순차적으로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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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국사범에 6공 첫 “최고형”/사노맹 박노해씨 구형의 의미(해설)
◎반국가단체 구성 확인 검찰측/「정부전복의도」는 억지 피고측/「반국가」행위 증거 논란예상 「얼굴없는 시인」으로 널리 알려진 「남한사회주의 노동자동맹」(사노맹) 중앙위원 박기평 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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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국사범에 6공 첫 〃최고형〃
사노맹 박노해씨 구형의 의미 「얼굴 없는 시인」으로 널리 알려진 「남한사회주의 노동자동맹」(사노맹) 중앙위원 박기평피고인(34·필명 박노해) 에게 사형이 구형돼 공소사실 자체에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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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0)채광석의 문학세계
『오오 버림받은/온갖 어둠에 숨은 소리/그 찢어지는 가난을 위로하지 못하는 삶들이/감옥에 갇히는 나라/꿈에라도 가야지/흐르는 세월 튀튀한 검은 얼굴 속에서/번뜩이는 사람됨을 일켜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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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노맹조직 시인/박노해 2차공판
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로 규정된 사노맹 상임중앙위원으로 활동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노해 피고인(33·본명 박기평)에 대한 2차 공판이 17일 오전 10시 서울형사지법 대법정에서 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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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굴없는 시인의 “춘몽”(촛불)
『목돈이 필요없는 사회,필요보다 많은 땅과 집을 가진 사람이 사라지는 사회,그런 사회가 온다면 기꺼이 사회주의의 깃발을 내리렵니다.』 사회주의 혁명가를 자처하면서 「얼굴없는 시인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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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)「5월 문학」의 가시밭길|광주항쟁 작품화
『진달래꽃이 피었는디 진달래꽃이 피었는디 아가 무신 잠이 이리도 깊으냐 십 년 넘은 바위 잠이 어디있느냐 아이고 다리 패던 허망한 숲 그늘 길 끈적하게 타오르는 저 먼 분홍산.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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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맞이 미용·다이어트·의상 총정보
봄을 맞아 4월호 여성지들은 일제히 미용·다이어트·몸 의상 정보를 다루고 있다. 이달 화제의 인물로는 히로뽕 복용으로 물의를 일으킨 박지만씨, 부자 관계설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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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기부 발표/박노해씨 「투쟁성향」 분석
◎시 내용에 김일성 찬양문구 많아/사용자 대한 근로자 적대감 고취/「신혼비용」·「호랑이사냥」작전 통해 자금 모아 안기부는 「얼굴없는 노동자시인」으로 알려진 박노해씨에 대한 조사결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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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남주씨 「밤길」「잣나무…」|백무산 씨「페레스트로이카…」
시에서 화자의 진술이 돋보이기 위해선 시 전체의 맥락이 그 진술을 뒷받침하거나 진술 자체가 사회적 통념과 관습을 깨뜨리고 나와야한다. 그리고 진술의 주체가 지니는 삶의 특별함이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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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굴 드러낸 「노동해방 시인」(촛불)
「전쟁같은 밤일을 마치고 난/새벽 쓰린 가슴 위로/차가운 소주를 붓는다/아/이러다간 오래 못 가지/이러다간 끝내 못 가지…」. 84년 9월 시집 『노동의 새벽』을 낸뒤 관심과 화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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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얼굴없는 시인」 박노해씨 검거/안기부
◎비밀인쇄소도 급습 네명 잡아/사노맹 결성 혐의 6명 영장 안기부는 12일 반국가단체로 규정된 사노맹(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) 핵심인물로 수배중이던 「얼굴없는 노동자 시인」 박노해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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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노동자시인」서 「정치투쟁가」 변신/검거된 박노해씨는 누구인가
◎고교졸업뒤 노동계 투신/사노맹사건후 경찰추적 받아와/필명 박노해는 「박해받는 노동자 해방」준말 「얼굴없는 노동자시인」 박노해씨(33·본명 박기평)가 10일 안기부에 검거돼 80년